여 "군, 포천 포탄사고에 철저한 피해지원 해야…훈련 방식 재점검도"

기사등록 2025/03/06 11:50:04

"국회, 군 훈련 관련 안전 기준 강화 점검할 것"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전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한미연합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K221 발연장갑차가 연막차장을 실시하고 있다. 2025.03.06. 20hwan@newsis.com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전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한미연합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K221 발연장갑차가 연막차장을 실시하고 있다. 2025.03.06.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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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경기 포천시 민가에 군 포탄이 떨어진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은 신속하고 철저한 피해 지원과 함께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번 사고는 군 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이 오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본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과거에도 군 훈련 중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은 민간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훈련 방식과 안전 절차를 철저히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당국의 신속하고 투명한 진상 조사와 사고 경위 발표 ▲민간 지역과 인접한 훈련장의 안전 관리 강화 및 대책 마련 ▲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및 보상 대책 수립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훈련 프로세스 전면 개편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군 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군 훈련과 관련된 안전 기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점검과 대책 마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교회와 1개와 주택 2채가 일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 오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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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군, 포천 포탄사고에 철저한 피해지원 해야…훈련 방식 재점검도"

기사등록 2025/03/06 11:50: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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