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문제 없다?…70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5선 꼼수' 논란

기사등록 2025/03/06 14:57:04

최종수정 2025/03/06 15:10:28

3선 후 사퇴했다가 내리 4~5선 당선

A이사장"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치러지는 5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초등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2025.03.05.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치러지는 5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초등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의 자산 1700억원 규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72)가 건강상 이유로 사퇴 후 6개월 만에 다시 취임하는 방식으로 '3선후 연임 제한' 규정을 우회해 5선에 성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순천의 한 새마을금고 A이사장은 전날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에서 전체 대의원 114표 가운데 98표(85.96%)를 얻어 5선을 달성했다.

이 새마을금고는 평균 자산 2000억원 이하에 해당해 직선제가 아닌 대의원 투표 방식(간선제)으로 치러졌다.

A씨는 지난 2012년 2월 첫 당선 후 2016년, 2020년 선거에서 내리 당선됐다. 이후 3년간 이사장 재직 중 2023년 2월 건강을 이유로 사퇴했다.

A씨의 사퇴는 3선 후 연임 제한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A씨가 그만둔 자리는 90대 B씨가 취임했으나 6개월 재직 후 건강상 이유로 물러나면서 의심은 계속됐다.

결국 빈 이사장 자리는 앞서 사퇴한 A씨가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했으며, 5일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에서 5선 이사장으로 등극하게 됐다.

5선에 성공한 A 이사장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문제가 있으면 이사장 할 수 있겠느냐"면서 "대의원들이 투표하는 거고 선배들도 관례적으로 그렇게 했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문제가 있었으면 이미 처벌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마을금고는 자산 1700억원 규모로 회원은 1만여 명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법적 문제 없다?…70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5선 꼼수' 논란

기사등록 2025/03/06 14:57:04 최초수정 2025/03/06 15:10:28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