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HD현대오일뱅크에 재발방지대책 촉구

기사등록 2025/03/06 09:02:31

최종수정 2025/03/06 12:20:29

폐수 불법배출 1심 두고…지난 5일 긴급 회의

[서산=뉴시스] 서산시청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2025.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서산시청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2025.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6일 HD현대오일뱅크의 폐수 불법배출 1심을 두고 기업 윤리를 거론하며 책임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달 26일 재판부는 물환경보전법위반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및 전·현직 임원 5명에게 징역 6월~1년6월의 실형과 5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에 시는 전날 홍순광 부시장 주재로 HD현대오일뱅크 경영 관계자와 긴급회의를 갖고 4가지를 요구했다.

시는 법적 대응과 별개로 시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또 환경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기업 내부 환경관리 체계 전면 개편,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명확한 복구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환경감시 현황과 개선 조치를 공개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했다.

홍 부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현대오일뱅크가 수년간 대량의 폐수를 불법적으로 배출해 온 사실은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환경 위반 행위로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를 져버린 심각한 사안"이라며 "사과나 재발방지 대책 없이 법적대응에만 집중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HD현대오일뱅크와 협력 방안 모색은 물론 대산석유화학공단의 안전사고 예방 현황을 분석해 시민 안전을 우선하는 안전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13일에는 대산5사(HD현대오일뱅크·LG화학·롯데케미칼·한화토탈에너지스·KCC)와 지난달 25일 발생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정전 사고로 인한 대책 회의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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