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생년월일, 보호자 연락처 등 각인
![[원주=뉴시스] 길 잃은 치매환자를 부축하며 보호자 연락처 등을 묻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26/NISI20240926_0020534352_web.jpg?rnd=20240926151544)
[원주=뉴시스] 길 잃은 치매환자를 부축하며 보호자 연락처 등을 묻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목걸이·팔찌를 제작·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목걸이·팔찌 지원은 치매 환자가 길을 잃었을 때 신속히 신원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목걸이·팔찌에는 환자 이름, 생년월일, 보호자 연락처 등 신청자가 희망하는 정보를 각인할 수 있다. 의료용 기기에 활용되는 써지컬 스틸로 제작해 알러지를 최소화하고 편히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원주시에 주소를 두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치매환자다. 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제작 기간은 7~14일 소요된다.
원주시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정보시스템(GPS) 배회감지기 사용료 지원, 지문 등록, 실종 예방 인식표 지급 등을 펼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영옥 센터장은 "치매 환자의 실종은 가족에게 큰 걱정이 되는 문제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목걸이와 팔찌 제작·지원한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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