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와 국가 역할·군 현대화 등 한 자리 모여 토론하자"
"국힘 체통 지켜야…말꼬투리 잡아서 왜곡말고 논쟁해보자"
여, 'IT 기업가' 안철수·'KDI연구원' 윤희숙 등 토론 상대 자청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한국경제인협회 민생경제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0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20721545_web.jpg?rnd=2025030514473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한국경제인협회 민생경제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재완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민의힘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산업 현안을 놓고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에서 IT기업가 출신인 안철수 의원 등이 토론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마무리발언에서 지도부를 향해 "언제 토론회를 한번 하자고 하자"고 말했다.
그는 "주52시간제를 놓고 토론을 한번 해봤더니 우리 사회가 참 토론이 부족하다"며 "동그란 것을 놓고 한쪽은 세모라고 하고 한쪽은 네모라고 주장을 하는데 동그란 것을 보여줘도 안 믿는다. 안 보려고 한다. 정말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 관련 투자와 국가의 역할, AI 산업의 미래, 때로는 군의 현대화 이런 문제들을 놓고 논쟁이 된 것들을 공개적으로 한번 이야기를 할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언론이 전달하기도 힘든데 한 자리에 모여 논쟁을 한번 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체통을 지켜야 되지 않겠나"라며 "국민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알 것은 다 알고 판단하는데 말꼬투리를 잡아서 왜곡하지 말고 있는 것을 놓고 누가 더 잘하는지 한번 논쟁을 해보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시대교체, 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2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3/NISI20250223_0020710086_web.jpg?rnd=2025022309383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시대교체, 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23.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토론 제안을 받아들인다"며 "시간과 장소는 이재명 대표에게 맞추겠다"고 밝혔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는 여당에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조오씁니다(좋습니다)'. 연락을 기다리겠다"며 "정말 자신있으면 계급장 떼야겠죠. 앞에서(뒤에서가 아니라) 제일 많이 흉본 사람이랑 붙읍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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