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재배 모형 연구…타 모형보다 소득 향상
![[보성=뉴시스] 햇감자 수확 중인 전남 보성군 회천면 농민. (사진 = 보성군 제공). 2024.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14/NISI20240614_0001576177_web.jpg?rnd=20240614143023)
[보성=뉴시스] 햇감자 수확 중인 전남 보성군 회천면 농민. (사진 = 보성군 제공). 2024.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남부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은 중북부지역에서 봄감자와 여름수수로 이모작했을 때 다른 작물 심기 모형보다 소득이 최대 4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재배 환경이 달라지면서 밭작물의 재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작부 모형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5일 이 같이 밝혔다.
중북부지역 밭에서는 주로 감자, 콩, 옥수수 등 단일 경작을 해왔는데, 최근 작물 재배지가 북상하면서 이모작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농진청은 경기 연천군에서 감자-수수 이모작, 옥수수-참깨 간작(사이짓기), 참깨 이기작 등 다양한 밭작물 조합을 시험했다.
그 결과 앞그루 작물은 감자, 뒷그루 작물은 수수를 재배하는 것이 참깨 이기작보다 약 2배, 옥수수-참깨 간작보다 약 4.3배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들녘에서 농부가 옥수수 모종을 심고 있다. 2020.05.07. semail3778@naver.com](https://img1.newsis.com/2020/05/07/NISI20200507_0016309430_web.jpg?rnd=20200507172856)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들녘에서 농부가 옥수수 모종을 심고 있다. 2020.05.07. [email protected]
감자-수수 이모작의 경우 감자는 3월 20일께 파종하고, 수수는 14일간 모기르기 후 6월 30일께 옮겨 심었을 때 수확량이 많아 소득이 높았다.
이 모형에서는 감자 '조풍'과 수수 '하이찰' 조합이 수확량과 상품성, 생육 면에서 가장 양호했다. 두 품종 모두 조생종으로 이모작 재배에 있어 작물 생육 기간이 짧고 수확이 빨라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단, 품종을 선택할 때 용도와 재배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한다.
씨감자 신청은 춘기(11월 중순)와 추기(9월 중순) 읍면동 사무소에서 받는다. '하이찰' 수수 종자는 현재 보급량이 적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하는 '고은찰'과 '청풍찰'로 대체할 수 있다. '하이찰' 만큼 우수하고 자가 채종이 가능한 '대한찰' 품종이 출원돼 향후 보급될 예정이다.
이병규 농진청 중북부작물연구센터장은 "중·북부지역에서 감자와 수수를 적절한 시기에 재배하면 수확량과 소득을 동시에 올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배 모형을 개발해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23/NISI20220823_0001068733_web.jpg?rnd=20220823133523)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