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감귤류 정지·전정 기술, 동영상 제공 등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귤류 정지·전정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가지를 잘라주거나 솎아주는 정지·전정은 감귤재배의 핵심 사항으로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그동안 농업인이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통해 배우길 원했으나, 교육 인원과 일정의 제약으로 참여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시연을 대신하기 위해 제작한 이번 교육 영상은 노지감귤,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어린 나무 전정 방법 등 모두 5편으로 편당 16~17분 분량이다.

이 영상들은 정지·전정의 기본 원리부터 실전 기술까지 단계별로 구성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영상은 제주도 농업기술원 누리집,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출기업 통합조직, 최대 7000만원 지원

제주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역본부는 농림축수산품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수출 공동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자격은 제주지역 농림축수산식품 제조 또는 수출기업 5개사 이상이 설립한 법인이나 자율협의체다.

지원 분야는 ▲수출컨설팅 ▲현지시장조사 ▲해외판촉 ▲포장디자인 개발비 지원 ▲미디어 홍보 등 15개 항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조직별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전자무역시스템 누리집(www.jejutrade.or.kr)을 통해 가능하다. 서류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한편 지난해 수출기업 통합조직화 지원을 통해 5개 협의체가 1543만9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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