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전고체 전해질 내년 말 양산 준비"

기사등록 2025/03/05 13:48:03

최문호 대표 '인터배터리' 참가

"3년 전부터 전고체 전해질 개발"

"파일럿 스케일에서 성과 나와"

"나트륨 이온 전지 기술도 완성"

"헝가리공장 올해 말 상업 생산"

[서울=뉴시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가 5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3.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가 5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3.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는 5일 전고체 배터리 소재에 관해 "파일럿 스케일(시험생산)에서 성과가 나서 2026년 말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 참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고체 전해질로, 3년 전부터 황화물계 전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트륨 이온 전지에 대해서는 "기술단에서는 완성이 됐고, 고객과 협의할 수 있을지는 협의 중이다"며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공장 가동에 관한 질문에는 "헝가리 공장은 5만4000톤 정도의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고, 연말부터는 상업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내 역내 생산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헝가리 공장 정상 가동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포항캠퍼스 내 8공장은 스탠바이가 됐고, 고객사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상반기 내에는 지난해 2분기 이상으로 올라가고, 연속적으로 흑자를 내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셀이나 완성차 업체의 파이프라인이 꽉 찼던 것들이 어느 정도 해소돼 기저 효과가 신차 효과 등 생산량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통상 정책 변화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 쪽으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재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금 조달 측면에선 "국내 1500억원, 해외 3500억원 필요한데, 지난해 5000억원을 확보했다"며 "한미원조협정(ECA) 정책 자금 받은 것이 6000억원 정도로 현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동채 상임고문의 복귀 시점에 관해 "창업주이자, 최대주주로 전체 가족사를 관통하는 통찰력을 가지고 조언을 하고 계시다"며 "복귀 시점에 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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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전고체 전해질 내년 말 양산 준비"

기사등록 2025/03/05 13:48: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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