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아야네, 8개월 딸 농가진 진단 "희귀병인 줄 알고…"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지훈(46)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32)가 딸 루희의 건강상태를 알렸다.

아야네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루희 농가진 진단 받았어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걱정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하다. 항생제를 먹으니 확실히 하루 만에 좋아지는 것 같아요"라며 딸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아야네는 "농가진 걸릴 만한 상황이 아니었는데, 생기니 조금 의아하지만, 원인을 알아서 좀 안심이 된다. 처음에 무슨 희귀병인 줄 알고"라고 덧붙였다.

아야네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주 전쯤부터 두드러기, 여드름 같은 게 생기면서 처음엔 단순 기저귀 발진인 줄 알고 연고 바르고 경과를 받고 갑자기 번져서 소아과를 방문했지만, 기저귀 발진인 것 같다는 소견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발랐다"고 썼다.

이어 "갑자기 수두처럼 올라오더니 옆으로 막 번져서 낫지를 않아 소아과 재방문"이라고 했다. 결국 전문의가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권해서 같은 날 응급으로 내원하고 검사를 받았다.

아야네는 "아직 원인을 밝히지 못했고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 수가 없다. 검사수치 등 다 정상이라 할 수 있는 게 없다. 약 잘 먹으면서 좋아지길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훈은 1996년 가수로 데뷔했다. 강타, 신혜성과 함께 그룹 'S'를 결성해 활동했다. 히트곡으로는 '왜 하늘은' '인형' 등이 있다.

드라마 '뉴하트'(2007~2008) '최고다 이순신'(2013) '장영실'(2016) '오 마이 금비'(2016~2017) 등에 출연했다.

일본인 미우라는 이지훈과 14살 나이 차이, 국적을 극복하고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미우라는 지난해 2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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