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하만 인터내셔널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크리스천 소봇카 전장부문(Automotive) 신임 사장을 선출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2846_web.jpg?rnd=20250304145030)
[서울=뉴시스]하만 인터내셔널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크리스천 소봇카 전장부문(Automotive) 신임 사장을 선출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이 5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 인터내셔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크리스천 소봇카 전장부문(Automotive) 신임 사장을 선출했다. 삼성전자가 하만의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5년 만이다.
소봇카 사장은 자동차 업계에 25년간 몸담아 온 베테랑이다. 그는 자동차 부품업계 선두 기업인 로버트 보쉬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21년부터 하만에 합류해 전장 부문을 이끌고 있다.
하만은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해 전장 부문 사장이 된 이후 제품 및 소프트웨어 중심 모델로 회사의 사업을 전환하고, 고급 차량 내 경험 혁신을 주도하며 상당한 파트너십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손영권 하만 이사회 의장은 "신임 사장의 폭넓은 경험과 그동안 입증된 실적이 하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상적 리더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만은 새로운 수장을 맞아 전장 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사업 담당 자회사 하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1조1700억원)에 이어 1조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첫해인 2017년 하만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에 불과했지만, 7년 만에 급성장세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성장세에 주목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전장사업팀을 '하만협력팀'으로 바꾸는 등 하만에 대한 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하만과 함께 모빌리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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