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외인 선수들 기량 만족…당연히 우승 목표"

기사등록 2025/03/04 16:52:23

2차 스프링캠프 마치고 4일 귀국

김민석도 콘택트·수비 능력 좋아"

[인천공항=뉴시스] 문채현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3.04.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공항=뉴시스] 문채현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공항=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임 3년 차를 맞아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웠다.

이승엽 감독을 비롯한 두산 선수단은 4일 오후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구단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26일 호주에서 펼친 1차 스프링캠프에 이어 지난달 16일부터 다시 일본으로 향해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두산 선수단은 실전 위주로 펼쳐진 2차 캠프에서 구춘 대회 4경기 포함 7차례 실전을 소화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을 만난 이승엽 감독은 "이번 캠프 잘 마친 것 같다. 지난해 문제라고 생각했던 약점을 메우기 위해 준비했는데, 부족한 부분을 잘 채운 것 같다"며 캠프를 마친 만족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개막까지 3주가 채 안 남았는데 나머지 부분도 채워 완벽한 모습으로 개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4일 지난 1월27부터 시작한 2025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진은 캠프 MVP로 뽑힌 젝로그(왼쪽)와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5.03.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4일 지난 1월27부터 시작한 2025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진은 캠프 MVP로 뽑힌 젝로그(왼쪽)와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5.03.03.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승엽 감독은 특히 외국인 용병 선수들이 "워낙 준비를 잘 해왔다. 세 명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이 감독은 "콜 어빈 선수는 본인이 제구력에 가장 자신 있어 한다. 이번 캠프에선 제구력이 좀 안 돼서 공이 빠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컨디션 조절을 하면 개막 전까지 100%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차 캠프 MVP를 준 잭 로그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유형의 투수다. 연습경기에선 아직 실점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모습을 유지해서 개막에 들어간다면 충분히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 역시 "타구의 질도 좋고 본인 의지도 크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부상 당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민석에 대해선 "우리 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콘택트 능력이 수준급"이라고 칭찬했다.

김민석은 일본에서 치른 연습경기 7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 타자 부문 MVP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호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수. 사진 왼쪽부터 잭 로그, 제이크 케이브, 콜 어빈.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2025.01.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호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수. 사진 왼쪽부터 잭 로그, 제이크 케이브, 콜 어빈.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2025.01.27.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감독은 "김민석이 연습경기 마지막 두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시즌 중에 나온다면 우리 팀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올해 채웠으면 좋겠다. 수비 역시 기대 이상이다"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콘택트 능력은 물론 장타도 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김)민석이를 1번 타순으로 보내볼 생각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캠프에 대한 만족감만큼 우승을 향한 열망도 드러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달 일본을 찾아 "4위, 5위 하려고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베어스다운 야구로 팬들에게 보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던 구단주 박정원 두산 회장의 발언에 대해 "당연할 말"이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프로로서 우승을 목표로 뛰는 것은 당연하다. 아직 주위에서 우리를 향한 평가가 좋지 않은 것으로 들리는데 그건 우리 팀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세 번째 시즌인 만큼 이제 결과를 내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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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 "외인 선수들 기량 만족…당연히 우승 목표"

기사등록 2025/03/04 16:52: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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