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산화나트륨에 안구 손상·황산 사고 발생
사고 때 관련 기관 신고 않고 개인 차량 후송 시도
![[포항=뉴시스] 송종욱 =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포항지부는 4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머티리얼즈가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온갖 불법적인 생산 현장을 폭로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04. sjw@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2766_web.jpg?rnd=20250304141209)
[포항=뉴시스] 송종욱 =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포항지부는 4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머티리얼즈가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온갖 불법적인 생산 현장을 폭로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3.04.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에너지머티리얼즈는 노동자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포항지부와 에너지머티리얼즈 지회는 4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0월 노동자 황산 화상 사고에 이어 지난달 26일 수산화나트륨 검사 과정에서 검사 주사기 필터가 탈착해 노동자의 얼굴·안구·귀에 튀어 심각한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루 뒤인 27일 배관 수리 과정에서 황산에 노동자의 우측 얼굴·목·팔·옆구리 화상과 호흡 곤란을 겪는 등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화학물질을 다수 사용하는 사업장으로 노동자의 노동 안전 활동 참여 보장과 사용자의 노동 안전 관련 법적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업체"라며 "하지만 회사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 시간도 보장하지 않고 위험성 평가, 근골격계유해요인조사, 작업 환경 측정 의무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GS 계열사인 에너지머티리얼즈는 포항에 공장을 건설하며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과 온갖 불법적인 생산 현장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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