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3월 현충시설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기사등록 2025/03/04 13:10:55

[대구=뉴시스]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2025.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동구에 있는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3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설은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일어난 독립운동가를 추모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할 목적으로 2006년 건립됐다.

3·1운동은 서울에서 1919년 시작해 4월 말까지 펼쳐진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민족운동이다. 전국 각지에서 운동 횟수 2000회 이상, 참가 인원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같은 해 3월8일 서문시장에서 지식인과 학생 등이 모인 가운데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했다. 이날 만세운동으로 157명이 구속됐다.  

이후 만세운동은 대구와 경북 각지로 확대됐다. 특히 성주군 성주면과 벽진면에서 만세 시위가 크게 벌어졌다. 당시 일제는 이태희 등 3명을 향해 발포하고 주도 인물 33명을 체포했다.

3·1운동은 세계로부터 한국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한국인의 독립투쟁정신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고, 일제의 무단통치를 문화통치로 바꿨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 6월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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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3월 현충시설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기사등록 2025/03/04 13:10: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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