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서 특강하는 기재부 이재우 과장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정부 예산을 주무르는 기획재정부 간부가 충북 단양군 공무원들에게 국비 확보 노하우를 전수했다.
단양군은 4일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재부 이재우 총사업비관리과장 초청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제천 출신인 이 과장은 국가 예산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예산 전문가다.
'AI도 답을 못하는 예산 확보 비결'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그는 정부 예산 편성 방향과 정책 기조를 소개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전략 등을 훈수했다.
정부 역점 시책과 연계한 국비사업 발굴 요령과 국비 신청 실무 노하우 등을 현실감 있게 설명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과장은 "예산 확보의 핵심은 타이밍, 사업성, 관계성"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사업계획 수립과정과 예산편성 절차, 계속사업과 신규사업 사업성 확보 요령 등을 알려줬다.
정부 예산 확보 전략 설명하는 기재부 이재우 과장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군의 시루섬권역 종합관광개발사업 등 제천과 단양 지역 주요 국비 사업을 예로 들면서 "제대로 된 노력 하나가 대부분의 성과를 창조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 대부분은 실천하는 몇 개의 일에서 비롯되는 만큼 성과를 원한다면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공무원이)창의적으로 생각해 선택하고, 시간을 투자하면 어느 순간 (지역은)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김문근 군수는 이날 특강에 앞서 이 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군수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는 단양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이라면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자"고 소속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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