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캄보디아 국경에 장벽 구축 검토…범죄퇴치 목적

기사등록 2025/03/03 23:13:39

최종수정 2025/03/04 05:26:24

[미야와디(미얀마)=AP/뉴시스] 태국 정부가 국경 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등 국제 온라인 범죄를 퇴치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국경 일부에 장벽을 건설하는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태국 딱주와 미얀마 미야와디 접경 지역. 2025.03.03
[미야와디(미얀마)=AP/뉴시스] 태국 정부가 국경 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등 국제 온라인 범죄를 퇴치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국경 일부에 장벽을 건설하는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태국 딱주와 미얀마 미야와디 접경 지역. 2025.03.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태국 정부가 국경 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등 국제 온라인 범죄를 퇴치하기 위해 캄보디아와의 국경 일부에 장벽을 건설하는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 시간) 태국 언론 방콕포스트 등은 자국 정부가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를 막기 위해 국경 장벽 구축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지라유 후앙삽 태국 정부 대변인은 "이날 내각회의에서 국경장벽 구축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외교부와 국방부가 캄보디아 당국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도록 지시받았다"고 밝혔다.

지라유 대변인은 또 "(장벽이 세워졌을 경우) 모든 사안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의 길이는 약 817㎞이다. 양국 국경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지역은 대규모 범죄 작업장이 밀집해 있는 캄보디아 서부 포이펫 지역과 태국 사깨우주 사이 구간이다.

태국 국방부는 사깨우주와 포이펫 사이에 55㎞ 길이의 장벽 건설을 제안한 바 있다. 해당 구간은 현재 철조망으로만 분리돼 있다.

지난 1월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에서 납치돼 미얀마로 끌려갔다가 사흘 만에 구출된 사건 이후  태국 정부가 자국과 미얀마 접경지역의 온라인 사기 범죄조직의 뿌리를 뽑기 위해 전기 공급 차단 등 초강수를 뒀다.

이런 보도에 대한 캄보디아 측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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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캄보디아 국경에 장벽 구축 검토…범죄퇴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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