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6.3% 김문수 18.9% 한동훈 6.9% 홍준표 6.8%[리얼미터]

기사등록 2025/03/03 09:17:19

최종수정 2025/03/03 12:10:35

오세훈 5.1% 유승민 2.1% 이낙연 1.7% 김동연 1.4% 등

지지율 총합 여권 후보 39.8% 야권 후보 52.1%

가상 양자대결서 이재명, 김문수·오세훈·홍준표·한동훈에 우세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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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여야 차기 대통령 선거(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46.3%)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8.9%)이 각각 두자릿수대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3일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89.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이 43.8%를 각각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2월4주차)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46.3%, 김문수 장관이 18.9%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지난 조사(2월2주차)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김 장관은 같은 기간 0.8%포인트 올랐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9%(1.2%포인트↑), 홍준표 대구시장 6.8%(0.3%포인트↓), 오세훈 서울시장 5.1%(5.2%포인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1%(0.4%포인트↓) 이낙연 전 국무총리 1.7%(0.3%포인트↑), 김동연 경기지사 1.4%(0.2%포인트↑), 김부겸 전 국무총리 1.3%(0.3%포인트↑), 김경수 전 경남지사 1.3%(0.1%포인트↑) 등순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오 시장과 홍 시장 등 범여권 대선주자는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이 연일 제기되면서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였고 한 전 대표는 최근 책 출간과 함께 정치 행보를 재개하면서 지지도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89.3%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 43.8%, 홍 시장 15.1%, 한 전 대표 13.7%, 오 시장 10.9% 등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이 대표 27.9%, 김 장관 15.9%를 기록했다. 나머지 후보는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여권과 야권주자들간의 지지율 총합을 보면 야권 후보는 2월 2주차 48.1% 대비 4.0%포인트 증가한 52.1%로 집계됐고 여권 후보는 3.9%포인트 감소한 39.8%를 기록하며 여야 후보간 차이는 4.4%포인트에서 12.3%포인트로 벌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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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여권 대선 주자간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이 대표는 여권 주자들에게 18~29%포인트 차이로 우세했다.

이 대표는 김 장관과 대결에서는 이재명 50.0% 김문수 31.6%로 18.4%포인트 차이를 기록했다. 이 대표와 오 시장과 대결은 이재명 50.3%, 오세훈 23.5%로 26.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 대표와 홍 시장간 대결은 이재명 50.0%, 홍준표 24.2%로 25.8%포인트 격차, 이 대표와 한 전 대표간 대결은 이재명 49.7% 한동훈 20.3%로 29.4%포인트 격차였다.

2월2주차 조사와 비교해보면 이 대표(46.3→50.0%)와 김 장관(31.8→31.6%) 대결은 격파가 14.5%포인트에서 18.4%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대표(46.6→ 50.3%)와 오 시장(29.0→23.5%) 대결은 격차가 17.6%포인트에서 26.8%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대표(46.9→ 50.0%)와 홍 시장(26.2→24.2%) 대결은 격차가 20.7%포인트에서 25.8%포인트로 벌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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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6.3% 김문수 18.9% 한동훈 6.9% 홍준표 6.8%[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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