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KIA 네일 상대로 만루포 작렬…"시즌과 같은 마음가짐"

기사등록 2025/03/02 17:39:21

삼성 신인 배찬승, 1이닝 삼진 3개

KIA 새 외인 올러, 2이닝 3K 무실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2025.02.10. (사진=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2025.02.10. (사진=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타자 구자욱이 KIA 타이거즈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삼성 승리에 구자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이 1-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KIA 네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KIA와의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핵심 타자가 이탈한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KIA에 4승 1패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1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오랜만에 실전을 치른 구자욱은 이날 홈런을 쏘아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경기 후 구자욱은 구단을 통해 "1일 경기에서 치지 못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 오키나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었고, 시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래서 결과도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의 김도환도 홈런을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는 7회 좌월 3점포를 작렬했다.

삼성 마운드에서는 신인 배찬승이 돋보였다. 배찬승은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 3명의 타자를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고 시속 152㎞에 이르는 직구에 슬라이더를 섞어던지며 삼진쇼를 펼쳤다.

배찬승은 "삼진을 잡기 위해 집중했다. 팀이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리드를 지킬 수 있어서 좋았다"며 "초구, 2구째의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가 삼성으로 이적한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KIA는 네일이 구자욱에 만루포를 허용하는 등 3이닝 3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려 찜찜함을 남겼다.

다만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호투한 것은 위안이었다. 올러는 2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올러는 직구와 체인지업, 스위퍼, 커브를 고루 섞어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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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 KIA 네일 상대로 만루포 작렬…"시즌과 같은 마음가짐"

기사등록 2025/03/02 17:39: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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