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EXID' 출신 하니(32·안희연)가 근황을 공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과 결혼 연기 후 8개월 만이다.
하니는 1일 인스타그램에 "다람살라(Dharamsala)"라며 셀카를 올렸다. 다람살라는 인도 북부의 도시다. 긴 머리를 자르고 단발로 변신한 모습이다. 화장기 없는 얼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하니와 양재웅은 교제 4년 만인 지난해 9월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었다. 양재웅 병원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결혼식을 미뤘다. 당시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연기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두 사람 관계에 변화는 없다"고 했다.
지난해 5월27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의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가 사망했다. A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지만, 17일 만에 가성 장 폐색으로 숨졌다. CCTV 확인 결과, 간호조무사와 보호사는 복통을 호소하는 A에게 안정제를 먹이고 침대에 묶어 강박했다.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1월 중순 수사를 중지했다. 지난해 10월 말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한 감정 자문 결과가 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절차상 수사를 중지한 것 뿐"이라며 "의협에서 회신 오는 대로 마무리해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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