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SK, 현대모비스 격파…2위 LG와 6.5경기 차

기사등록 2025/02/28 21:21:20

80-77 승리…오세근 야투 성공률 85.7%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오세근.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오세근.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선두 자리를 굳혔다.

SK는 28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0-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선두 SK(32승 8패)는 2위 창원 LG(25승 14패)와 6.5경기 차가 됐다.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따른 휴식기 이후 프로농구가 재개됐다.

SK는 3라운드(76-70 승), 4라운드(83-71 승)에 이어 이날 5라운드 맞대결까지 현대모비스 상대 3연승을 달렸다.

속공으로 11점, 턴오버로 21점으로 뽑은 게 귀중한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주인공은 포워드 오세근이었다.

오세근은 자유투 1개(2개 시도), 2점슛 3개(3개 시도), 3점슛 3개(4개 시도)로 15점을 뽑으며 선봉에 섰다.

야투 성공률이 85.7%(7개 중 6개 성공)에 달할 만큼 놀라운 정확도였다.

여기에 자밀 워니가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등이 급한 3위 현대모비스(24승 15패)는 2위 LG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휴식기 이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69-66 승), 고양 소노전(101-80 승)에 이어 3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리바운드 37개 대 28개로 높이 싸움에선 우위를 점했지만, 잦은 턴오버가 패인이었다.

게이지 프림(22점), 숀 롱(16점), 이우석(15점)의 분투도 빛이 바랬다.

특히 이우석은 경기 종료 5초 전 완벽한 3점슛으로 림을 갈랐으나 끝내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레이션 해먼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레이션 해먼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부산사직체육관에선 수원 KT가 부산 KCC를 80-67로 꺾었다.

KT는 KCC 상대 4연승과 함께 23승 17패로 3위 현대모비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내외곽을 오가며 21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연패에 빠진 KCC는 15승 26패로 6위 원주 DB(18승 21패) 추격에 실패했다.

캐디 라렌이 18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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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SK, 현대모비스 격파…2위 LG와 6.5경기 차

기사등록 2025/02/28 21:21: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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