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GDP 전년비 0.9% 증가…2023년보다 0.3%P 둔화
![[리쉬로트크로이츠=AP/뉴시스] 스위스 리쉬로트크로이츠에 있는 제약회사 로슈 본사. 자료사진. 2025.02.28](https://img1.newsis.com/2014/08/25/NISI20140825_0010052061_web.jpg?rnd=20140825165556)
[리쉬로트크로이츠=AP/뉴시스] 스위스 리쉬로트크로이츠에 있는 제약회사 로슈 본사. 자료사진. 2025.02.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0~12월 4분기 스위스 국내총생산(GDP 개정치)은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RTT 뉴스와 마켓워치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7~9월 3분기 0.2% 증대에서 가속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2% 인데 실제로는 이를 0.3% 포인트 웃돌았다. 2023년 1분기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수출 중심의 다른 부문이 부진했지만 의약품 부문이 크게 호조를 기록, 보완하면서 플러스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스위스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기구들의 본부가 많아 이들의 활동이 GDP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이는 스위스 경제 전반 상황을 왜곡할 수 있기에 GDP 산정은 스포츠 이벤트 조정후 산출한다.
화학과 의약품 부문 생산은 2.7% 늘어나면서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여타 산업부문은 기본적으로 정체했다.
스위스는 독일 등 많은 주변국에서 나타나는 경제적 침체를 피했지만 제조업의 어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통계 당국은 4분기 성장 확대를 산업과 서비스 부문이 비슷한 비중으로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전체 GDP는 전년보다 0.9% 증대했다. 2023년 1.2% 증가에 비해선 0.3% 포인트 감속했다.
장기평균 1.8% 성장과 비교하면 대폭 밑돌았다. 주요 무역상대국 독일과 중국 등의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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