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최고지도부, 전인대 심의 업무보고 초안 검토[중국 양회]

기사등록 2025/02/28 16:42:19

최종수정 2025/02/28 17:58:25

'온중구진' 기조 유지…5개년 계획 잘 마무리할 것

적극적인 거기정책 실시…내수 확대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중국 지도부가 전인대에서 발표될 ‘정부 공작(업무)보고 초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2023년 11월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금융공작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5.02.28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중국 지도부가 전인대에서 발표될 ‘정부 공작(업무)보고 초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2023년 11월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금융공작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5.02.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4일 앞두고 중국 지도부가 전인대에서 발표될 '정부 공작(업무)보고 초안'을 논의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회의를 열어 국무원이 제출한 14기 전인대 3차 전체 회의에서 심의할 업무보고 초안을 토론했다.

중국공산당 총서기를 겸임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날 회의를 주재했다.

정치국은 "지난 한해 당 중앙의 지도 아래 경제 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를 실현했다"면서 "(현재) 중국의 경제 운영은 총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안정 속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고품질 발전’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 전반의 상황이 안정적이고, '중국식 현대화'가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국은 또 "올해는 중국의 경제발전 계획인 14차 5개년 계획(2021년~2025년)을 마무리하는 한 해로, 정부 업무를 잘 추진해야 한다"며 "온중구진(안정속 발전 추구)의 기조를 유지하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정확하고 전면적으로 이행하며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품질 발전을 확고하게 추진하고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며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해 하고 현대화된 산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발전과 안보를 더 잘 통합화시키고 더 적극적인 거시 정책을 실시하고, 내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치국은 "과학기술 및 산업 혁신의 통합을 추진하고,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을 안정시키며 중요한 영역에서의 위험과 외부 충격을 예방 및 해결하고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고, 활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추진하고, 국민 생활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사회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제14차 5개년 계획의 목표를 완수하고 15차 5개년 계획의 좋은 출발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인대와 최고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은 5일과 4일 각각 개막하고 약 일주일 간 열린 뒤 폐막한다.

올해 경제성장률, 재정적자율, 소비자물가 목표치 등 구체적인 수치는 5일 리창 총리가 개막식 업무보고를 할 때 발표된다.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는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할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관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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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최고지도부, 전인대 심의 업무보고 초안 검토[중국 양회]

기사등록 2025/02/28 16:42:19 최초수정 2025/02/28 1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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