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TP, 부산 2025 드론쇼코리아 경남관 운영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드론쇼코리아(DSK 2025)'에 경남 드론 및 무인기 기업 9개사와 함께 '미래항공모빌리티 제조거점 경상남도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9개사는 ㈜엔젤럭스, ㈜브레인즈랩, ㈜씨티엔에스, ㈜두원중공업, ㈜이플로우, ㈜에이엔에이치시스템즈, ㈜코코드론, ㈜타니벤처스, 굿세라 주식회사이다.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으로 연결되는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장으로, 2016년부터 개최된 드론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15개국 306개 사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로, 9개국 44명이 연사·좌장으로 참여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남 홍보관에서는 경남도와 고성군에서 추진 중인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2017~2026년) 2단계로 2024년 4월 준공된 '고성 드론개발시험센터'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AAV(Advanced Air Vehicle) 시제기(2023년~2026년 개발) 실물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AAV는 자동화, 자율비행, 친환경 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미래항공비행체로, 도심 및 지역 간 항공 이동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컨소시엄에는 사업 주관 기업인 ㈜엔젤럭스를 비롯해 ㈜브레인즈랩, ㈜씨티엔에스(배터리시스템)가 참여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국내 최초로 2인승 AAV인 시제 1호기 제작을 완료하고 지상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AAV 실증센터와 통합 실증 모니터링 차량, 참여 기업인 ㈜두원중공업, 굿세라 주식회사, ㈜에이엔에이치시스템즈, ㈜코코드론, ㈜타니벤처스, ㈜이플로우의 드론 및 미래항공기체의 복합재 부품에서부터  수소파워트레인, 항전장비, 임무장비, 드론엔터테이먼트, 기체까지 선보인다.

27일 드론쇼코리아 경남관을 찾은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참여 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드론산업 기술 트렌드와 세일즈 동향 등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지사는 "드론 산업은 배송, 안전관리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고,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가 되기 위해 미래 신산업으로 드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경남에 드론 관련 기업이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지원 등을 통해 경남이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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