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중앙역 두달새 219만명 이용…"역 인근 단지 전세↑"

기사등록 2025/02/27 10:47:28

평일 4만1755명 이용 '출퇴근 수요' 증가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27일 오후 개통을 하루 앞둔 경기 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의 모습. GTX-2024.12.27. hwang@newsis.com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27일 오후 개통을 하루 앞둔 경기 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의 모습. GTX-2024.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서울역까지 22분이면 닿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노선이 개통 두달만에 이용객 200만명을 넘기는 등 높은 출퇴근 편의성을 보이자 주변 매매와 전세 수요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지난해 12월28일 개통 이후 누적 이용객 219만3437명으로, 하루평균 3만6557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평일 이용객이 4만1755명, 휴일 3만6815명으로 출퇴근 승객이 많은 모습이다. 국토부는 이런 점을 고려해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추가 편성해 배차간격을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하지만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GTX 호재에 따른 온기가 아직 지역에 퍼지지는 않은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2월 셋째 주(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경기 파주시 아파트 매매가는 0.07% 하락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낙폭을 보였다. 전세가격 역시 -0.01%로 나타났다.

매물도 쌓이고 있다. 아실 자료를 보면 이날 기준 파주 동패동 매물은 GTX 개통 전인 작년 12월27일 대비 17.7%(975건→1148건), 목동동 매물은 14.9%(1167건→1341건) 늘었다.

다만 3월 이사철을 앞두고 운정중앙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단지를 찾는 전세 문의가 최근 늘었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동패동의 한 중개업소는 "운정신도시 안에서도 서울로 출퇴근하는 자녀가 있어서 도보 5분거리 단지 전세를 찾는 수요가 생기고 있다"며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도 역에서 가까운 쪽은 전세보증금을 3000만원 정도 더 받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중개업소도 "실수요 매매 문의는 예전보다 늘었다고 하긴 어렵다"면서도 "서울로 출퇴근하는 30대가 전세를 찾는 경우가 더러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에 상승 거래도 나타나고 있다. 한울마을1단지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59㎡(10층)이 한달 전인 지난달 16일 직전 거래(19층)와 비교해 5000만원 상승한 6억원에 지난 14일 거래됐다.

GTX-A 라인을 따라 일부 단지도 가격이 오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대곡역 인근 내안에양우 전용 84㎡(19층)도 지난 13일 5억5500만원에 매매됐다. 작년 12월과 비교해 1500만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무순위 청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파주시 동패동 '경남아너스빌 리버' 2가구, 목동동 '경남아너스빌 디원' 1가구에 대해 다음달 4일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운정중앙역 역세권 주상복합 신축이 늦어지는 게 문제"라며 "분양이 빠르게 진행돼 상가가 들어서면 분위기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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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중앙역 두달새 219만명 이용…"역 인근 단지 전세↑"

기사등록 2025/02/27 10:47: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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