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추억' 테마로…여가·휴식 공간 제공

아우라지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산림청 주관 '생활밀착형 숲 조성' 공모에 선정돼 아우라지 일원에 실외정원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은 생활권 주변 유휴지를 활용해 식물을 심고 휴게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6곳 중 하나로 '아우라지 실외정원 조성'이 선정됐다.
여량면 아우라지역 철길 공터에 일원에 '철도'와 '추억'을 주제로 한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국비를 포함한 5억원을 투입한다.
규모 2000㎡로 조성되는 정원은 아우라지 본고장이자 레일바이크 종착역으로 유명한 지역 특성을 살려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아우라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철길을 배경으로 한 레일바이크 코스로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적 명소다.
조성 완료 후에는 군민정원사와 공공근로자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진행할 예정이다. 주례마을 법인 프로그램과 연계해 문화 체험 행사 운영 등 정원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이번 실외정원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정원을 군민정원사 실습·체험장으로 활용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원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라지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