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한동훈 장기는 조롱…윤과 똑같은 길 갈 것"

기사등록 2025/02/27 09:42:07

최종수정 2025/02/27 09:56:27

"한동훈 집권하면 이재명 제거에 모든 걸 바칠 것"

"이재명 유죄 선고돼도 대통령 당선되면 재판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12월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8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12.1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12월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8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유죄 판결을 막으려 계엄할 것'이라고 주장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조롱에 상당한 장기를 갖고 있다"며 "한 전 대표가 집권해도 윤석열 대통령과 똑같은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전 대표가 검사 출신 정치인이고 정치검찰 의식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본인 이야기를 하고 비전, 강점을 이야기해야는데 한 전 대표의 장기는 상대방을 비판하고 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출간한 책에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유죄 판결을 막으려 계엄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저는 어제 굉장히 위험하게 느낀 게 가정이지만 한 전 대표가 집권한다고 하면 결국 윤 대통령과 똑같은 길을 가겠구나(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계엄을 선포하는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보니까 본인이 집권한다고 하면 한 전 대표도 똑같이 윤 대통령과 같이 정치 보복적 수사에 집중하지 않겠나, 이 대표를 제거하는 데 모든 것을 다 바치치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여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여당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나"라며 "윤석열 대통령 호위무사였던, 전직 검찰 출신의, 정치 보복의 최선봉에 섰던 법무부 장관 출신에게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재판과 관련해서 "대법원 선고는 일단 아무리 빨리 한다고 하더라도 6월은 넘어가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다음달 26일 항소심 선고가 나온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해당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향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조기대선에서 당선되면 재판은 진행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선거에 나와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고 하면 저는 그 다음 재판은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헌법 84조가 내란·외환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추할 수 없다고 돼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법의 입법 취지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직무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련해서는 사법권이 미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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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한동훈 장기는 조롱…윤과 똑같은 길 갈 것"

기사등록 2025/02/27 09:42:07 최초수정 2025/02/27 09: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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