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40년 도시발전 방향 설정 '도시기본계획' 승인

기사등록 2025/02/25 19:16:54

정읍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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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2040년까지의 도시발전 방향을 담은 '정읍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된 '2040년 정읍도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저출산·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기후변화 등 사회적 환경 변화를 반영해 정읍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 전략이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60인의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시민의식조사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롭고 활력 있는 고을, 정읍'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문화관광 휴양도시 ▲첨단산업 경제도시 ▲미래 농생명도시 ▲시민 중심의 맞춤형 활력도시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도시 공간구조는 ‘1도심, 4지역중심, 2특화핵’으로 설정됐다.

신태인(농업거점), 입암(산업거점), 고부(역사문화 관광거점), 칠보(관광휴양거점) 등 4개 지역을 중심지로 육성하고 정읍첨단(첨단산업거점)과 내장산(사계절 관광거점)을 특화핵으로 조성해 지역별 강점을 살린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생활권 계획은 기존 1개 대생활권, 5개 중생활권, 23개 소생활권 체계를 유지하면서 생활권별 맞춤형 발전 전략을 마련해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공업용 시가화예정용지 2.09㎢를 확보해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첨단의료 바이오산업 육성, 미래형 신규 산업단지 조성, 노후산업단지 스마트화 등 첨단산업 경제도시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도심 내 교통량 분산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순환도로망 구축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1차, 2차, 3차 순환도로망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도심 내 원활한 교통흐름을 만들고 물류·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수성동과 구룡동을 연결하는 시가지 도로망을 구축해 도심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며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이학수 시장은 "2040년 정읍시의 미래 비전과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한 도시기본계획을 완료함에 따라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각종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도 세심히 살펴 시민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정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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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40년 도시발전 방향 설정 '도시기본계획' 승인

기사등록 2025/02/25 19:16: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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