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비·교육·재정 등
정부가 비용 일부 지원
사고사망만인율↓효과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한 SK하이닉스의 사외협력업체 포이스 주식회사 사업장의 모습. 2024.05.22. innovati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22/NISI20240522_0001556803_web.jpg?rnd=20240522165516)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한 SK하이닉스의 사외협력업체 포이스 주식회사 사업장의 모습. 2024.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올해 대기업(원청) 237개사가 협력사(하청) 등 중소기업 3355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를 지원하고 정부는 관련 비용 절반 이상을 보탠다. 중대재해 예방 여력 등이 부족한 사업장을 지원하는 취지에서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26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이 인력 문제와 열악한 재정 상황 등으로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안전관리 경험과 재정, 기술 등을 지원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도 활동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사내 협력사의 경우 대기업 50%에 정부 50%, 사외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은 대기업 30%에 정부가 70%를 보태는 식이다.
지난해 사업에는 대기업 228개사가 중소기업 3216개사와 함께 참여했다.
대기업 측에서 안전보건 컨설팅, 안전 장비 등을 지원했는데,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사고사망만인율(산재보험 적용자 수 대비 사고사망자 비율)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사례로 뽑힌 기업 중 하나인 서연이화(자동차 부품 제조기업)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협력사의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 네팔 등 11개 언어로 된 안전서약서를 부착했다.
또 스마트에어백, 안전모, 안전대, 소음측정기 등 현장에 필요한 안전보건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지역 협력사까지 포함해 가상현실(VR) 안전보건 체험 교육을 실시했고 상생협력 투자 예산을 전년 대비 500% 확대한 바 있다.
올해는 참여 기업이 총 3592개로 확대된다. 대기업 237개사, 중소기업 3216개사 등이다.
특히 사외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이 전년보다 7%p 늘어난 43.4%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선 지난해 우수사례로 뽑힌 20개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중대재해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사외 협력업체,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를 우대하고 정부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26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이 인력 문제와 열악한 재정 상황 등으로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안전관리 경험과 재정, 기술 등을 지원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도 활동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사내 협력사의 경우 대기업 50%에 정부 50%, 사외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은 대기업 30%에 정부가 70%를 보태는 식이다.
지난해 사업에는 대기업 228개사가 중소기업 3216개사와 함께 참여했다.
대기업 측에서 안전보건 컨설팅, 안전 장비 등을 지원했는데,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사고사망만인율(산재보험 적용자 수 대비 사고사망자 비율)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사례로 뽑힌 기업 중 하나인 서연이화(자동차 부품 제조기업)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협력사의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 네팔 등 11개 언어로 된 안전서약서를 부착했다.
또 스마트에어백, 안전모, 안전대, 소음측정기 등 현장에 필요한 안전보건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지역 협력사까지 포함해 가상현실(VR) 안전보건 체험 교육을 실시했고 상생협력 투자 예산을 전년 대비 500% 확대한 바 있다.
올해는 참여 기업이 총 3592개로 확대된다. 대기업 237개사, 중소기업 3216개사 등이다.
특히 사외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이 전년보다 7%p 늘어난 43.4%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선 지난해 우수사례로 뽑힌 20개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중대재해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사외 협력업체,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를 우대하고 정부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