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유해물질로 꼽혔던 '퓨란'…식품엔 저감화로 관리

기사등록 2025/02/24 15:11:03

퓨란, 국제암연구소 인체발암가능물질 분류

식품 조리·가열과정서 생성…끓는 점은 31도

식약처, 주기적인 모니터링…검출 수준 관리

[서울=뉴시스] 송종호 기자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퓨란은 가정에서 식품을 조리하거나 가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지만 끓는 점이 31도로 휘발성이 강해 금방 사라지는 특성이 있다.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고기를 굽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3.11.11. s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종호 기자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퓨란은 가정에서 식품을 조리하거나 가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지만 끓는 점이 31도로 휘발성이 강해 금방 사라지는 특성이 있다.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고기를 굽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3.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일회용 생리대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물질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퓨란은 식품을 가열하는 과정에서도 생성된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어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적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퓨란은 가정에서 식품을 조리하거나 가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지만 끓는 점이 31도로 휘발성이 강해 금방 사라지는 특성이 있다.

식약처가 발간한 유해물질 간편정보지를 보면 식품을 통해 매우 낮은 농도의 퓨란에 장기가 노출됐을 떄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인체의 암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퓨란을 인체발암가능물질(그룹 2B)로 분류했다.

퓨란은 동물에게 경구 투여 시 간장, 신장, 대장 등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생체막을 쉽게 통과해 다양한 기관으로 분포된다. 주로 대사과정을 통해 생체변환을 거친 후에 독성을 나타내는데 일부는 간에서 단백질과 결합한 향태로 발견되며 호흡, 소변, 대변을 통해 배출된다.

다만 정보지는 "동물에게 호흡기, 심혈관계, 혈액, 위장관, 간장 등 전신독성, 마취를 유발하는 신경독성, 수컷의 생식독성 등을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퓨란과 같이 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 과정 중에 생성되는 유해물질은 미량이라 할지라도 음식을 통해 평생 섭취할 수 있으므로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식약처에서 총이식조사(TDS)를 통한 위해평가 결과 우리 국민의 십품 섭취를 통한 퓨란 노출 수준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간편식 등 가공식품 섭취 증가에 따른 국민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인해 식품 내 함유된 퓨란의 노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주기적인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검출 수준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가공 중 생성되는 퓨란의 함량을 찾출 수 있도록 2014년에 커피, 토마토주스, 호박죽 등 가공식품 생산 시 천연항산화제 등을 첨가하는 식품 중 퓨란 저감화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천연항산화제는 산화를 방지하는 천연물질로 에피카테킨, 에피갈로카테킨갈레트, 카페익산, 아황산나트륨  등이 있다.

식약처는 "조리 및 가공 과정 중 퓨란이 생성될 수 있어 노출이 증가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제조공정(생산) 및 가정, 집단급식, 외식업체 등에서 조리단계별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저감화 노력을 통해 퓨란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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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유해물질로 꼽혔던 '퓨란'…식품엔 저감화로 관리

기사등록 2025/02/24 15:11: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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