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초대 LCK컵 우승…3월 국제대회 우승까지 도전

기사등록 2025/02/24 09:42:23

LCK 디펜딩챔피언 한화생명이 젠지 3-2로 제압

LCK컵 우승 자격으로 3월 '퍼스트 스탠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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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대 LCK컵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출전권을 따냈다.

한화생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LCK컵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는 한화생명이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젠지에 반격을 허용했다. 젠지의 ‘룰러’ 박재혁이 한타에서 맹활약하며 세트스코어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30분 만에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4세트에서도 젠지의 '쵸비' 정지훈이 팀을 승리로 이끌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최종 5세트에서 결정됐다. 한화생명은 젠지의 '기인'과 '쵸비'를 차례로 물리치며 승기를 잡았고, 37분께 젠지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터트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리는 신생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팀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퍼스트 스탠드는 LCK(한국)를 비롯해 LCP(아시아태평양),  LTA(아메리카스), LPL(중국),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총 5개 지역 킥오프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가한다.



각 지역 1위 팀이 총출동하는 퍼스트 스탠드는 일주일 동안 휴일 없이 진행된다. 3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모든 팀이 3판 2선승제로 한 번씩 대결하는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지며 최하위 팀은 탈락한다. 15일과 16일에는 상위 4개 팀이 5판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이 속한 지역에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플레이-인을 거치지 않고 본선부터 출전할 수 있는 시드권 1장이 추가로 부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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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초대 LCK컵 우승…3월 국제대회 우승까지 도전

기사등록 2025/02/24 09:42: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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