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전경준 감독 첫승 거둬
부천은 충북청주에 3-1 승리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후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3/NISI20250223_0001776411_web.jpg?rnd=20250223160648)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후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신생팀' 화성FC를 꺾고 2025시즌 첫승을 거뒀다.
성남은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 소방수로 부임해 9경기 동안 승리(3무6패)가 없었던 전경준 성남 감독은 2025년에 첫승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프로 전환 후 K리그2에 도전장을 내민 화성은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초보' 차두리 감독과 함께 신생팀의 반란을 꾀했으나, 출발이 좋지 못했다.
화성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프로 진출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듯했다.
전반 2분 조영진의 크로스를 전성진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통해 득점 상황 전 반칙이 있었다고 판단, 득점을 취소했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차두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3/NISI20250223_0001776412_web.jpg?rnd=20250223160715)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차두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기를 넘긴 성남은 후반 18분 선제골로 상대 기세를 눌렀다.
신재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이즈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화성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다. 전반 51분 좋은 기회를 맞았다.
백승우가 박스 왼편에서 내준 패스를 도미닉이 넘어지면서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이후 성남은 후반 6분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이정빈의 크로스가 후이즈의 다리 사이를 지나 홍창범에게 연결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홍창범은 6분 만에 득점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화성은 다시 골을 노렸다. 다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25분 도미닉의 슈팅은 빗맞았고, 후반 26분에 나온 백승우의 중거리 슈팅은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이후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성남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의 에울레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3/NISI20250223_0001776442_web.jpg?rnd=2025022318363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의 에울레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 전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과 함께 우승 후보 3강으로 평가됐던 서울이랜드도 승전고를 울렸다.
서울이랜드는 오후 4시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승 후보 3강' 모두 1라운드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19분 에울레르의 패스를 받은 변경준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에는 에울레르가 직접 득점했다. 페널티킥 기회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충남아산이 후반 43분 김종민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교체 투입된 손준호가 도움을 줬다.
손준호는 지난해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으면서 K리그1 수원FC와 시즌 중반에 계약 해지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CFA의 영구 제명 징계 확대를 기각했고, 다시 선수로 뛸 수 있게 된 손준호는 충남아산에서 새 출발을 꾀했다.
충남아산에서의 첫 경기에서는 교체로 출격해 곧장 시즌 1호 도움을 쌓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홈 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공민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3/NISI20250223_0001776443_web.jpg?rnd=2025022318424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공민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1995가 충북청주에 3-1 완승을 거뒀다.
전반 38분과 43분에 이의형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39분 충북청주의 가브리엘이 한 골 만회했으나, 후반 51분 공민현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부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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