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합니다…28일부터 시작

기사등록 2025/02/21 16:19:35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28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일부 지방자치단체로 한정됐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최근 전국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내달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에서 신청·발급할 수 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시민이 대상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행정·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한다. 큐알(QR) 코드를 통한 발급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 발급 등 두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큐알 코드 발급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센터를 방문해 큐알 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 시 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

IC칩은 기존 주민등록증과 모양은 같지만 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다. 스마트폰으로 인식할 수 있어 본인이 직접 발급 또는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 실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모두 정지된다. 통신사에 휴대전화를 분실 신고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스마트 행정추진과 함께 시민 불편 최소화에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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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합니다…28일부터 시작

기사등록 2025/02/21 16:19: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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