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증·이차보전에 3억5000만원 특별출연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 동구·서구·남구·북구 등 4개 자치구,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억5000만원을 특별출연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자치구 등과 함께 특례보증·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차보존(利差補塡)은 금융기관이 가계와 기업 등에 대출을 실행할 때 금리 차이를 정부나 지자체가 보존해 주는 지원 정책이다. 소상공인 등의 수혜자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 동구·서구·남구·북구 등 4개 자치구,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억5000만원을 특별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광주은행 출연액의 27배에 달하는 96억1000만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다른 담보 없이 금융기관과 구청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 다.
자치구별 특례보증 지원 규모는 '북구-8억5000만원', '동구-12억원', ' 남구-33억6000만원', '서구-42억원'이다.
4개 자치구는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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