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자살예방·생명존중 교육…연 6시간 이상 실시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1일 올해 자살 예방 교육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학생의 건강한 마음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시행 계획의 주요 추진 과제로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위기 징후 조기 발견 지원 체계 강화, 전문기관 연계·치유 지원, 자살 위기 관리 체계 강화와 학교 위기 안정화다. 제주교육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위학교는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및 예방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연 6시간 이상의 자살 예방·생명 존중 교육을 실시한다. 또 분기별 1회 생명 존중 교육 주간을 운영한다. 학교위기관리위원회 정기적 운영을 통해 위기 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제주교육청은 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생명 존중 연찬회 운영,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정신건강전문가 학교 방문 지원, 학생 긴급 심리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입원비 지원, 병원형 위(Wee) 센터 운영 등 전문기관 연계 치유 지원으로 학교 위기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위기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과 심리 지원으로 사전 위기를 예방하고 전문기관 연계 협력을 통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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