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대전 초등학교 피살 사건. (사진=SBS 제공) 2025.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1/NISI20250221_0001775317_web.jpg?rnd=20250221094904)
[서울=뉴시스] 대전 초등학교 피살 사건. (사진=SBS 제공) 2025.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대전 초등학교 피살 사건 전말이 공개된다.
21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선 초등학교 안에서 벌어진 잔혹한 살인 사건을 다룬다.
김씨 가족의 비극은 전화 한 통으로부터 시작됐다. 초등학교 1학년인 딸 하늘이가 셔틀버스에 타지 않았다며, 학원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김씨는 휴대전화 위치 추적 앱을 켜 딸 위치를 확인했고, 수화기 너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나이가 있는 여자의 거친 숨소리가 계속 들렸다. 약 100m 전력 질주한 듯한 헉헉 거리는 소리와 서랍을 여닫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회상했다.
하늘이가 있었던 곳은 바로 학교 시청각실이다. 흉기에 찔려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학교 선생님인 40대 명씨가 범인이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선생님이 초등학교 1학년을 살해한 사상 초유의 일은 어쩌다 벌어진 걸까.
다른 교사는 "퇴근 길에 바로 옆 교실인 2학년 연구실에 불이 꺼진 채로 청테이프를 들고 서성이는 선생님을 봤다"고 진술했다. 학교 측은 명씨가 사건 발생 전에도 동료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커터칼을 들고 다니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고 했다.
명씨는 사건 직후 "범행 동기는 우울증 때문"이라며 "누구든 맨 마지막에 나가는 아이와 함께 죽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전 범행도구를 검색한 사실이 드러났다. 흉기를 사 오는 모습까지 확인, 계획 범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1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선 초등학교 안에서 벌어진 잔혹한 살인 사건을 다룬다.
김씨 가족의 비극은 전화 한 통으로부터 시작됐다. 초등학교 1학년인 딸 하늘이가 셔틀버스에 타지 않았다며, 학원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김씨는 휴대전화 위치 추적 앱을 켜 딸 위치를 확인했고, 수화기 너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나이가 있는 여자의 거친 숨소리가 계속 들렸다. 약 100m 전력 질주한 듯한 헉헉 거리는 소리와 서랍을 여닫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회상했다.
하늘이가 있었던 곳은 바로 학교 시청각실이다. 흉기에 찔려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학교 선생님인 40대 명씨가 범인이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선생님이 초등학교 1학년을 살해한 사상 초유의 일은 어쩌다 벌어진 걸까.
다른 교사는 "퇴근 길에 바로 옆 교실인 2학년 연구실에 불이 꺼진 채로 청테이프를 들고 서성이는 선생님을 봤다"고 진술했다. 학교 측은 명씨가 사건 발생 전에도 동료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커터칼을 들고 다니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고 했다.
명씨는 사건 직후 "범행 동기는 우울증 때문"이라며 "누구든 맨 마지막에 나가는 아이와 함께 죽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전 범행도구를 검색한 사실이 드러났다. 흉기를 사 오는 모습까지 확인, 계획 범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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