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예산 일방 감액 처리 분명히 잘못…협치가 중요"

기사등록 2025/02/20 17:35:22

최종수정 2025/02/20 18:10:23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해야…실질적 회담 되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5.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5.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김경록 한재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예산편성 권한은 헌법 상 엄연히 정부에 있는데도 국회가 일방적으로 감액만 해서 처리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통해 "국회가 삼권분립 원칙을 지키는 노력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를 지켜보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 견제와 균형이 아니라 간섭이 아니냐고 우려하신다"며 "더 이상 나쁜 선례를 남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회가 먼저 당리당략을 뛰어넘는 국익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국정협의회가 지난 달 9일 출범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4자 회담을 개최하는 데 대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정치가 해결해 달라는 게 가장 큰 요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시급한 민생현안을 신속히 논의해야 한다. 우리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협치"라며 "오늘 국민을 위한 정치를 보여드리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단순히 무의미한 추상적 합의 도출을 위한 회의가 아니라 향후 실무회담 방향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당인 국민의힘도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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