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피살사건 발생 10일째…여교사 대면 조사 '아직'

기사등록 2025/02/20 15:34:48

최종수정 2025/02/20 15:58:23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 김하늘 양의 발인식에서 유가족들이 하늘 양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고 있다. 2025.02.14. ppkjm@newsis.com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 김하늘 양의 발인식에서 유가족들이 하늘 양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고 있다. 2025.02.14.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故 김하늘(7)양 피살 사건이 발생한지 10일이 지난 가운데 피의자인 40대 여교사에 대한 대면 조사가 건강상 문제로 아직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20일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10일째인 이날도 살인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는 대면조사를 받을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A씨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다.

지난주 경찰 대면조사가 잠시 이뤄졌지만 A씨의 혈압이 상승하면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밝히기 위해 대면조사를 제외하고 여러 방법을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와 PC 등 압수해 포렌식을 실시했고 그 결과 범행 당일 범행 도구와 과거 살인사건 기사들을 검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 수사팀은 A씨가 범행 후 자백했던 진술과 포렌식 결과, 범행 당일 도구를 구입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분석을 위해 프로파일러 5명을 투입, 철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병원 진료 기록 분석과 관련자 조사, 프로파일링 등을 실시해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대면 조사의 경우 의사 소견을 확인한 뒤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 사이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에서 하교하던 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자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A씨는 목과 팔 부위에 자해해 상처를 입었지만 응급수술을 받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있다.

수술 전 A씨는 경찰에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자백했다.

범행 당일 A씨는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무단으로 외출해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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