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허리띠 졸라맸다…'긴축 경영' 모드 돌입

기사등록 2025/02/20 15:09:20

R&D예산 축소·인원 감축·비용 절감

[서울=뉴시스] 글로벌 제약사들이 불안정한 세계 시장과 주요제품 특허 만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 제약사들이 불안정한 세계 시장과 주요제품 특허 만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사들이 불안정한 시장과 주요 제품 특허 만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2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BMS는 지난해 실적발표를 진행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20억 달러(약 2조8740억원)의 추가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설계 변경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비용 절감이 따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4월 BMS는 올해 말까지 15억 달러(약 2조1550억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이니셔티브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약 2200여명의 감원과 파이프라인 축소 계획도 있다.

이번 비용 절감은 해당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주력 제품인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 면역항암제 '옵디보', 항응고제 '엘리퀴스' 등 다수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른 손실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한 미국 모더나도 작년 9월, 2027년까지 R&D 비용을 약 11억 달러(약 1조5800억원)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D 지출을 올해 말 48억 달러(약 6조9000억원)에서 2027년 36억~38억 달러(약 5조5000억원)로 20% 삭감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포트폴리오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며 현재 초기 단계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 5개 프로그램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비아트리스코리아는 현재 임직원 대상 희망퇴직 프로그램(ERP)을 가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허 만료된 만성질환 치료제가 많고 종합병원 위주의 영업 체계가 구축돼 지난 1년 여 이어진 의정갈등의 영향을 받았다.

비아트리스코리아 관계자는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의료 전문가 및 환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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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20 15:09: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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