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께 시공사 선정…금호-태영 경쟁
"부지·건물 투트랙으로 공사 일정 단축"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 경기장으로 쓰일 충북 청주시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0일 시에 따르면 24일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기본설계안에 대한 최종평가회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조달청에서 시공사 적격자를 선정한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다. 두 컨소시엄에는 지역업체 2~3곳이 각각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가 정해지면 3월부터 실시설계와 함께 우선시공분(부지)을 착공한다. 본공사는 8월에 돌입해 202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토지 보상이 끝나지 않은 1개 필지(505㎡)는 재감정을 통한 협의보상 절차에 돌입한다. 5~6월로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계획 승인 때까지 협의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수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 부지는 전체 사업부지의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흥덕구 석소동 130-19 일원 흥덕구청 옆에 들어선다. 4만2495㎡ 터에 연면적 1만8464㎡(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관람석은 사직동 청주실내체육관(4180석)보다 많은 6000석에 달한다.
사업비로는 국비 268억원 등 1075억원이 투입된다. 토지 보상비를 제외한 순수 공사비만 843억원이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는 2027년 8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 경기가 펼쳐진다. 이 대회를 위해 도내에서 건립되는 체육관은 이곳이 유일하다.
대회 후에는 프로구단 및 각종 대회 유치, 시민 체육공간, 대형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청주시의회에서는 남자 배구단 유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토목공사와 본공사를 투트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원활히 치를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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