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단일화 일정 확정…"4명 동참"

기사등록 2025/02/20 09:49:33

최종수정 2025/02/20 10:00:2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이하통추위)는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부산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후보 4명의 정책발표회 및 여론조사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중도·보수 후보 간의 단일화 방식과 일정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일정 합의에 어려움을 겼었지만, 보수 후보 난립에 대한 우려에 따라 4명의 후보가 단일화 합의에 전격 동의했다고 통추위는 전했다.

중도·보수 단일화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는 박수종 전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박종필 전 부산교총 회장,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이다.

이들 후보는 시민들에게 교육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발표회를 오는 3월1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1차 여론조사는 3월2~3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여론조사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를 대상으로 3월5~6일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최다 득표자를 3월7일 통추위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후보는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려면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해야만 한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통추위는 전했다.

반면 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은 순탄치 않다. 차정인 부산대 전 총장은 지난달 '2025 부산 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이하 추진위)가 추진하는 단일화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은 추진위의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황욱 세계창의력협회장은 진보·보수 이념에 편승하지 않기 위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부산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단일화 일정 확정…"4명 동참"

기사등록 2025/02/20 09:49:33 최초수정 2025/02/20 10:0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