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김현정 뉴스쇼' 겨냥 "악의적 프레임" 글 올렸다가 삭제
"언론, 가짜정보 안 거르고 왜곡…무죄 판결 받아도 무반응"
선거법 2심 결과의 대선행보 영향 질문에는 "문제 안 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미소짓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9/NISI20250219_0020706532_web.jpg?rnd=2025021922543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미소짓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CBS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한 비판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삭제한 것과 관련해 "그렇게 생각하니까 (내가) 올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위기의 한국사회, 해법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비판 메시지가 당시 해명대로 관리자의 실수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8일) 페이스북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을 링크한 뒤 '이런 악의적 프레임이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군요. 대체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왜 심하게 하나 했더니'라는 글을 썼다.
지난해 8월28일 방송 일부를 편집한 쇼츠(짧은 동영상) 영상에서 대통령실을 미국, 국민의힘을 한국, 민주당을 북한에 비유한 게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표 측은 "(해당 페이스북 게시글은) 계정 관리자의 실수"라며 약 1시간 만에 삭제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실무자의 실수는 메시지 내용을) 최종 확정을 안 받고 (게재를) 한 것"이라며 "그런데 내 뜻에는 사실은 부합했는데 별로 안 좋다고 해서 내리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단히 위험한 언론관이 아니냐'는 지적에 "아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문제는 명확한 팩트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언론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언론은) 저한테 불리한 것은 ‘단독’ 이러면서 신속하게 보도하고 제가 무죄 판결을 받아도 별로 반응이 없다"며 "언론은 행정·입법·사법에 이은 제4부로 평가받는데, 가짜 정보를 걸러주지 않고 심지어 왜곡한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2심 결과가 향후 대선 행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정적인 얘기라 말씀드리기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위기의 한국사회, 해법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비판 메시지가 당시 해명대로 관리자의 실수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8일) 페이스북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을 링크한 뒤 '이런 악의적 프레임이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군요. 대체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왜 심하게 하나 했더니'라는 글을 썼다.
지난해 8월28일 방송 일부를 편집한 쇼츠(짧은 동영상) 영상에서 대통령실을 미국, 국민의힘을 한국, 민주당을 북한에 비유한 게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표 측은 "(해당 페이스북 게시글은) 계정 관리자의 실수"라며 약 1시간 만에 삭제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실무자의 실수는 메시지 내용을) 최종 확정을 안 받고 (게재를) 한 것"이라며 "그런데 내 뜻에는 사실은 부합했는데 별로 안 좋다고 해서 내리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단히 위험한 언론관이 아니냐'는 지적에 "아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문제는 명확한 팩트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언론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언론은) 저한테 불리한 것은 ‘단독’ 이러면서 신속하게 보도하고 제가 무죄 판결을 받아도 별로 반응이 없다"며 "언론은 행정·입법·사법에 이은 제4부로 평가받는데, 가짜 정보를 걸러주지 않고 심지어 왜곡한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2심 결과가 향후 대선 행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정적인 얘기라 말씀드리기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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