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살린다" 순천시, 지역화폐 1500억원 발행

기사등록 2025/02/19 16:08:53

전남 시군 중 가장 큰 규모…경제 회복 목표 연초에 집중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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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소상공인을 비롯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초 1500억원의 지역 화폐를 발행한다.

19일 순천시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액을 1500억원으로 계획하고 연초부터 집중 발행하고 있다. 1500억원은 전남 시군구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시는 1월부터 지역화폐 15% 할인을 시행했으며, 2월까지 할인을 연장했다. 1·2월에 각각 최대한도 50만원씩 구입했을 경우 15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시는 이를 통해 1인당 현금 15만원을 지원하는 효과와 최대 100만원의 추가적인 소비 촉진 등 지역 경제 선순환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1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경영 자금 대출과 2년간의 이자를 지원한다.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특례 보증 대출 규모도 작년보다 2배 확대해 30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2월 한 달간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들에게 공공요금 30만원을 일시 지원하고,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에는 키오스크, 주문 태블릿 등 디지털기기 도입비를, 1인 기업에는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청사 구내식당을 휴무로 지정했다. 공무원들이 원도심권에서 외부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골목상권 이용 캠페인'을 시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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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린다" 순천시, 지역화폐 1500억원 발행

기사등록 2025/02/19 16:08: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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