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이승연, 거의 김민재…활동범위 넓은 수비수"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SBS TV 축구 예능물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G리그 A그룹 다섯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골때녀'에서는 'FC액셔니스타'와 'FC불나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약 1년 1개월 만에 다시 만난 '골때녀' 원조 강호들이다.

현재 '불나비'는 G리그 전적 1승 1패로,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FC액셔니스타'는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강력한 상대인 만큼, '불나비' 선수들 역시 남다른 각오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G리그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배우 강보람은 "(저희가) '액셔니'한테 3전 3패라고 하는데, 1년 전과 오늘은 많이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승리 가져갈 수 있도록 꼭 골 넣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베테랑 최진철 감독은 이번 경기를 대비해 'FC불나비'의 핵심 주축인 '강.한.이 트리오'(강보람, 가수 한초임, 그룹 '원밀리언' 댄서 이승연)를 앞세운 공격 전술을 준비했다. 이승연을 필두로 강보람과 한초임이 빠른 공격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배성재 캐스터는 "오늘 이승연 선수는 거의 김민재다. 활동 범위가 굉장히 넓은 수비수고, 다 잘 막아내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경기를 앞둔 'FC불나비'가 체력 보강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바로 '불대디' 최 감독이 다리의 쥐로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특급 보양식 '낙지 해신탕' 식사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최 감독은 "지금은 체력 회복을 맞춰가며 해야 하는데, 평소에 선수들이 잘 안 먹는 것 같더라. 그래서 체력에 어떤 음식이 도움 될지 생각해서 찾아왔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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