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서 착륙하다 180도 '뒤집힌' 여객기…부상 속출(영상)

기사등록 2025/02/18 09:26:54

최종수정 2025/02/18 09:28:49

[서울=뉴시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미 항공기가 뒤집힌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CNN)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미 항공기가 뒤집힌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CNN) 2025.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17일(현지시각) 항공기가 뒤집힌 채 착륙해 최소 1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CNN,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 4819편이 이날 오후 2시 45분께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불시착했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미국) 미니애폴리스발 델타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사고를 당했다"며 "탑승객과 승무원 80명 전원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CNN은 탑승자 80명(승객 76명·승무원 4명) 전원이 대피했지만, 최소 1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지 기상은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는 악천후였다. 풍속은 51km/h, 최대 순간 돌풍은 65km/h에 달했으며, 기온은 영하 8.6도였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는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미 연방항공청(FAA)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북미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육군 헬리콥터와 여객기가 충돌해 67명이 사망했고, 필라델피아에선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다.

하다임 인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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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서 착륙하다 180도 '뒤집힌' 여객기…부상 속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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