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故김새론 추모 "그곳에선 상처 받는 일 없길"

기사등록 2025/02/17 17:21:49

[서울=뉴시스] 방송인 박슬기가 배우 고(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사진=박슬기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박슬기가 배우 고(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사진=박슬기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박슬기(39)가 배우 고(故) 김새론(25)을 추모했다.

박슬기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곳에선 상처 받는 일 없이 그저 평안하길…명복을 빕니다"라고 적고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박슬기는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하며 김새론과 연을 맺은 바 있다.

김새론은 전날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도 없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새론은 2001년 육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로 나섰다. 이 영화로 최연소 프랑스 칸 영화제 초청 배우의 기록을 남겼다.

2010년 흥행한 영화 '아저씨'에서 주연 '정소미' 역할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2014년 영화 '도희야'로 또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하지만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음주 사고를 냈고 이후 자숙했다. 생활고를 겪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4월 연극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작년 11월 독립영화 '기타맨'을 촬영하는 등 복귀를 타진했다. 이 영화는 올 상반기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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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故김새론 추모 "그곳에선 상처 받는 일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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