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상신중 개교 지연…학생 90명, 4월까지 초교서 수업

기사등록 2025/02/17 15:55:30

최종수정 2025/02/17 16:18:24

부관사 공사대금 체불…1월 한달간 신축 공사 멈춰

4월말 준공, 5월부터 새 학교서 학사일정 시작될 듯

[화성=뉴시스]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화성 향남 상신중학교. (사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화성 향남 상신중학교. (사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2025.02.17.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내달 개교 예정이던 경기 화성시 상신중학교 신설공사가 지연되면서 학생들의 인근 초등학교 더부살이가 불가피해졌다.

17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상신중 신설공사가 1월 한달간 멈춰서면서 개교 일정이 두달 뒤로 미뤄졌다.

신설공사 지연에 따라 상신중으로 진학하거나 전학하는 학생 90여명은 4월말까지 인근 상신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상신초 유휴교실은 12개 정도다. 상신중은 이 중 6개 교실을 1학년(3학급)·2학년(1학급)·3학년(1학급)·특수학급(1학급)으로, 3개 교실은 교장·교무실과 행정실 등으로 사용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3년 10월 A사(주관사)·B사(부관사)와 학교신축 공동도급계약을 체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772㎡, 40개 학급 규모의 중학교 신설 공사를 진행해 왔다.

당초 내달 개교가 목표였지만 지난 1월 공동도급계약사 중 부관사인 부산 소재 B사가 자금난으로 공사대금을 체불, 현장 공사 인력을 투입하지 못하면서 한달간 공사가 멈췄다.

전체 공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B사를 계약에서 탈퇴 조치하고 주관사인 A사를 활용해 지난달 6일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이르면 내달 말 준공, 늦어도 5월1일부터는 새로운 교실에서 중학교 수업이 이뤄진다는 게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미장과 도장, 포장공사 등의 남은 공정을 교육청이 직접 계약해 진행할 수는 없고 다른 업체를 추가 선정하려면 공사중지 기간이 길어진다. 불가피하게 2개 도급사 중 남아있는 주관사를 활용해 공사재개에 나섰다"며 "학생과 학부모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안전하게 공사를 마치고 5월1일부터는 새로운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교사(校舍) 임시사용과 관련해 18일 오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가 늦어진 원인과 학생 임시배치 계획, 향후 공사 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중학교 학생의 학습 동선 분리, 급식시설 이용 방법 등 구체적인 학사 운영계획도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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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상신중 개교 지연…학생 90명, 4월까지 초교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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