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 K-방산 위해 뭉쳤다…해외전시회 최초 '통합한국관' 운영

기사등록 2025/02/17 09:31:52

최종수정 2025/02/17 09:58:24

IDEX 2025, 17~21일 UAE 아부다비서 개최

정부·기업 원팀으로 K-방산 브랜드화 나서

[서울=뉴시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7~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차려지는 통합전시관 조감도. (사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시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7~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차려지는 통합전시관 조감도. (사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2월 17~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DEX 2025'에서 해외 방산전시회 최초로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산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방사청은 그동안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관에 전시장 임차료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국내 방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방사청 주관으로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기업 원팀(One-Team)으로 K-방산 공동 마케팅을 추진,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한국관에서는 ▲국내 방산 중소기업 제품 전시 ▲정부 차원의 한국 방위산업 홍보 ▲UAE·사우디를 비롯한 주요 수출대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등을 실시한다.

방사청은 "통합한국관 운영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 방위산업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UAE와의 방산협력 강화를 위해서 'L-SAM Zone'을 조성해 UAE 정부·기업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우리 유도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UAE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간 방산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IDEX 2025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정부·기업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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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K-방산 위해 뭉쳤다…해외전시회 최초 '통합한국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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