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역 역세권 개발 탄력…올 하반기 착공

기사등록 2025/02/17 07:00:00

최종수정 2025/02/17 07:18:24

2710호 주택 건설·바이오 단지 조성…2029년 완공 예정

[시흥=뉴시스] 개발부지 현장 전경.
[시흥=뉴시스] 개발부지 현장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관내 월곶동 옛 염전 부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월곶역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 지역이 정부가 추진하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 주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침체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점을 고려해 일자리와 주거가 동시에 가능한 지역 상징물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3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가운데 필요한 재원은 우선 299억원의 도시 공사채를 발행해 충당하고, 2026년 이후 토지 매각을 통해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총 23만5000㎡의 부지에 모두 2710호의 주택을 건설해 무주택자들의 안정적인 거주를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 단지를 조성·관련 산업을 유치한다.

시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에 주택을 공급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 시설을 도입한다"며 "올해 상반기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하고 공사채 발행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하반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시흥시, 월곶역 역세권 개발 탄력…올 하반기 착공

기사등록 2025/02/17 07:00:00 최초수정 2025/02/17 07:1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