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미국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지난해 대미 수출이 전체 자동차 수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관세 부과 시 외국 업체들보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어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457_web.jpg?rnd=20250212162317)
[서울=뉴시스]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미국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지난해 대미 수출이 전체 자동차 수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관세 부과 시 외국 업체들보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어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25%의 고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해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한국 자동차 업계는 더 긴장하고 있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미국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대수는 143만여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약 278만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자동차 관세 인상 시 미국 자동차 업체의 피해가 잇따를 수 있다는 점이 실제 관세 부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트럼프 '車 관세' 확률 낮지만…안심하긴 이르다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한국 자동차 업계는 더 긴장하고 있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미국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대수는 143만여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약 278만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자동차 관세 인상 시 미국 자동차 업체의 피해가 잇따를 수 있다는 점이 실제 관세 부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오사카(일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6.29
中 추격에 美 관세 가능성까지?…韓 반도체 '첩첩산중'
업계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5년 만에 점유율을 5%까지 늘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D램 시장은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3개사가 독식해 왔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관세로 가격 경쟁력이 무너지면서 과거 1980년대 일본 반도체 업체들이 몰락한 것처럼 한국 반도체 업체들도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이 빈 자리는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대체할 수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1.](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0099564_web.jpg?rnd=2025021108481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1.
관세 부과 韓 철강 90만원→110만원…美서 경쟁력 있나?
현재 무관세인 철강제품에 25% 관세를 계속 부과한다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기술력 확보와 현지 공장 진출 등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태원(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원로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최 회장,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 2025.02.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20695090_web.jpg?rnd=20250212115052)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태원(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원로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최 회장,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 2025.02.12. photo@newsis.com
최태원 "4개 폭풍 맞은 한국"…경제원로들의 대답은?
이 자리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국무총리, 이헌재 전 부총기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세 개의 폭풍'이 몰려온다고 했는데 무역전쟁, 인플레, AI"라며 "대한민국은 좀 특수한 상황으로 또 다른 하나의 폭풍이 오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합쳐서 4개의 폭풍"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호 전 부총리는 "정부가 나서기 어렵다면 상의를 중심으로 해서 민간이라도 나서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전단을 보내 친 트럼프 인사들과 만난다는 것은 참 다행이다.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모두 가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한화그룹) 2025.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01756419_web.jpg?rnd=20250122160048)
[서울=뉴시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한화그룹) 2025.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에어로, 한화오션 지분 인수…김동관, "방산·조선 주축으로"
11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이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총 매입금액은 1조3000억원 수준이다.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지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매입하면서 한화오션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강화된다.
![[대구=뉴시스] 티웨이항공. (사진 = 티웨이항공 제공) 2024.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05/NISI20241005_0001669008_web.jpg?rnd=20241005150930)
[대구=뉴시스] 티웨이항공. (사진 = 티웨이항공 제공) 2024.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영권 분쟁' 티웨이 소액주주들 "투명한 인수 절차 준수해야"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는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통해 소액주주연대를 구성해 사측으로 '주주서한'을 보내고 티웨이항공·예림당·대명소노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섰다고 10일 전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홀딩스 및 예림당 측이 30.09%로 1대 주주, 대명소노 측이 26.77%의 지분으로 2대 주주다. 1대 주주 측과 2대 측의 격차가 약 3%포인트밖에 나지 않아 약 40%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의 행보가 향후 변수로 부상했다.
![[서울=뉴시스] 현대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아이오닉 9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아이오닉 9가 공개되고 있다.아이오닉 9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20697142_web.jpg?rnd=20250213090656)
[서울=뉴시스] 현대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아이오닉 9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아이오닉 9가 공개되고 있다.아이오닉 9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6000만원대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 출시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모델 기준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다. 6인승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뉴시스] 폴스타코리아가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모터 트림 추가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오픈한 컨피규레이터 모습. (사진=폴스타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811_web.jpg?rnd=20250212170124)
[서울=뉴시스] 폴스타코리아가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모터 트림 추가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오픈한 컨피규레이터 모습. (사진=폴스타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독]'폴스타 2' 4000만원대 신규 모델 출시…가성비 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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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소형 전기 SUV 'EX30'에 이어, 폴스타까지 4000만원대 전기차를 선보이며 '가성비 수입차' 경쟁이 올해 핵심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업체들이 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캐즘) 극복을 위해 차량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