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 김문수 12%, 한동훈·홍준표·오세훈 5%[한국갤럽]

기사등록 2025/02/14 11:04:47

최종수정 2025/02/14 11:10:48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이준석·조국·김동연은 1%

이재명 지지 41%·반대 53%…김문수 지지 28%·반대 58%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대표가 34%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각 1%를 기록한 나타났다.

이외의 인물(1% 미만 약 20명 포함)을 답한 응답자가 5%, 특정인을 답하지 않은 응답자가 30%였다.

직전 조사인 1월4주차 조사와 비교할 때 이 대표의 지지율은 3%포인트, 김 장관의 지지율은 1%포인트 올랐다. 홍 시장과 오 시장의 지지율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씩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의 지지율이 78%로 확고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이 30%, 홍 시장과 한 전 대표 및 오 시장이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석 달 째 30%를 웃돌고 있다. 김 장관은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직후인 지난해 9월 장래 정치 지도자로 언급됐고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지난해 3월 24%의 선호도를 기록했지만 총선 후 10%대 지지율로 떨어지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및 당 대표 사퇴 이후에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다.

한편 한국갤럽이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구를 지지(적극 지지한다+지지 의향 있다)하거나 반대(지지 의향 없다+절대 지지하지 않는다)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는 지지 41%:반대 53%를, 김문수 장관은 지지 28%: 반대 58%를 기록했다.

이밖에 오세훈 시장 지지 29%:반대 61%, 홍준표 시장 지지 25%:반대 68%, 한동훈 전 대표 지지 19%:반대 72%, 김동연 지사 지지 22%:반대 60%, 이준석 의원 지지 13%:반대 78%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은 이 대표가 26%로 가장 많았고 이후 김 장관 12%, 오 시장·홍 시장·한 전 대표가 나란히 5% 내외였다.

'대통령감으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역시 이 대표가 41%로 가장 많았고 한 전 대표와 홍 시장이 30%대 중후반, 김 장관과 오 시장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1%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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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4%, 김문수 12%, 한동훈·홍준표·오세훈 5%[한국갤럽]

기사등록 2025/02/14 11:04:47 최초수정 2025/02/14 1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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