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 24일 가족들이 먹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데일리메일)](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239_web.jpg?rnd=20250214105055)
[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 24일 가족들이 먹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데일리메일)
독이 든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친척 3명을 살해한 브라질 여성이 감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42세의 데이즈 모우라 도스 안조스는 13일 오전 여성 교도소의 감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은 그녀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즈는 지난 1월 6일, 3건의 살인과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수감됐다.
데이즈와 그의 가족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함께 모여 집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었다. 이후 케이크를 먹은 6명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쓰러진 6명 중 3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케이크를 먹지 않은 한 명만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데이즈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녀를 체포해 '연쇄 살인범'으로 낙인찍었다.
경찰은 사망한 여성의 시신에서 허용치의 80~350배에 달하는 맹독성 물질 비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케이크에 사용된 밀가루에도 허용치의 2700배를 초과하는 비소가 나왔다.
수사당국은 케이크에 들어간 비소가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밝혔다.
데이즈는 가족들과 20년 넘게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데이즈가 어떻게 비소를 구했는지, 어떻게 밀가루에 넣게 됐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데이즈가 지난해 9월, 시아버지를 살해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은 이미 사망한 시아버지의 시신을 발굴해 법의학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그의 몸 안에 미량의 비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아버지의 사망 당시 가족들은 독극물 중독을 의심했지만 별다른 검사가 진행되지는 않았었다.
장가린 인턴 기자 ([email protected])
